[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입장을 전했다.
미국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가 마이크 소시아 감독을 대신할 차기 감독 후보자들을 면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군에는 힐만 감독이 언급됐다.
힐만 감독은 과거 뉴욕 양키스 특보로서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과 연을 맺은 바 있다.
↑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힐만 감독은 “에플러 단장과 연락한 지는 한 달 정도 됐다. 그때 가볍게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다”며 “시즌 막바지에 미국에 있는 지인들이 조언을 구하는 연락을 많이 하곤 한다. 모쪼록 당장 내게 중요한 것은 SK에 집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전날(1일) 말소된 사이드암 박민호를 대신해 우완 강지광이 등록됐다. 힐만 감독은 “최근 박민호가 보여준 것 이상으로 더 보여줄 게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2군에서 경기를 더 뛰고 열심히 준
이날 SK는 정진기(좌익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김성현(유격수)-나주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