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UFC 13승에 빛나는 한국 최고의 파이터 김동현이 10월 7일 열리는 UFC 229 하빕 VS 맥그리거 경기의 승자로 하빕을 선택했다.
이는 곧 UFC의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가 2년 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패배를 맛볼 것이라는 의미다.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 석권하는 데 성공한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내줬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을 수 있을까.
김동현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빕의 승리를 자신한다”며 그 이유로 하빕의 레슬링 기술을 꼽았다.
“레슬링이 되는 한 방이 있는 선수는 이기기 어렵다. 하빕의 경우 어마어마한 레슬러로, 상대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선수”라는 것.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정찬성도 이와 비슷한 예측을 한 바 있다.
정찬성은 9월 19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하빕이 이길 것이다. 레슬링에 강점이 크다. 맥그리거가 타격에 앞서지만 이번 경기는 하빕이 우세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코너 맥그리거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혀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동현과 정찬성, 두 코리안 파이터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경기의 승자로 현 챔피언 하빕의 승리에게 한 표를 던졌다.
하빕이 맥그리거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맥그리거가 오랜만에 돌아온 옥타곤에
둘의 대결은 UFC 229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