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PGA 투어는 10월 1일 앞서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 제이슨 데이에 이어 PGA 투어의 대표 스타들인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빌리 호셸, 토니 피나우, 폴 케이시 그리고 어니 엘스의 참가를 발표했다.
위 선수들은 2018년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더 CJ컵@NINE BRIDGES (이하 더 CJ컵)에서 총 상금 950만 달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PGA 투어의 한국인 스타 김시우 안병훈 그리고 김민휘도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마크 레쉬먼 또한 참가 명단에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다.
↑ 아담 스콧(사진) 등 PGA 투어 스타들이 10월 18일부터 제주에서 열릴 더 CJ컵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현 세계 랭킹 20위이며, 26살의 나이에 5번의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쥔 일본의 탑 골퍼인 마쓰야마 히데키는 “작년 더 CJ컵에 참가한 선수들로부터 좋은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아시아에 돌아와서 대회를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되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PGA 투어 13승과 기타 국제 투어 13승으로 통산 26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담 스콧도 출전을 확정 지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치며 페덱스 컵을 5위로 마무리한 빌리 호셸은 “이번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 모습 그대로 아시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작년에 더 CJ컵에 참가한 많은 친구들이 그곳의 코스와 팬들 그리고 그들이 경험한 모든 것에 감탄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도 출전을 결정했다. 그리고 한국에 처음 방문해 추억을 만들 생각에 신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 랭킹 17위에 올라 있고, 올 시즌 페덱스 컵 최종 순위 6위를 차지안 토니 피나우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니 피나우는 올 시즌 11번의 탑 10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2번째로 많은 탑 10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3번의 탑 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주 끝난 라이더 컵에는 캡틴 추천 자격으로 생애 처음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하고, 라이더컵 유럽팀 멤버인 폴 케이시도 출전을 확정하였고,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빅 이지’ 어니 엘스도 초청 선수로 출전자 명단
PGA 통산 19승에 빛나는 어니 엘스는 2019년 프레지던트 컵의 인터네셔널 팀의 캡틴이기도 하다. 작년에 더 CJ컵에 출전 명단에 올랐다가 급작스런 독감으로 출전을 포기했었던 어니 엘스는 올해는 반드시 참가해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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