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이범호(37)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만루사나이’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범호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개인 17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2인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범호는 정찬헌의 144km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 이범호가 28일 잠실 LG전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이범호는 경기 후 “중요한 만루 상황이라 병살만 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상대 투수의 커브와 커터가 좋기 때문에 존을 높게 보고 타석에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루라고 해서 홈런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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