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년 만에 빅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로 "강정호가 29일 팀에 합류한다. 현역 로스터에 등록해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년 가까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올해 마지막 3연전에서 강정호의 재기 가능성을 살피려는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로서는 '계약' 문제까지 걸린 중요한 경기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를 뛰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다. 이 기록
그러나 강정호는 음주 운전으로 인해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들어왔지만,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던 중 8월 4일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