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일 A매치 코스타리카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손흥민, 하지만 3주 후에는 깨끗하게 성공시켜 토트넘 홋스퍼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왓포드와의 2018-19시즌 리그컵 3라운드(32강)에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알리, 라멜라, 모우라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요렌테, 다이어, 뎀벨레 등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트넘이 공세를 펼치고도 후반 1분 선제 실점을 했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9분 시소코, 완야마를 빼고 손흥민, 뎀벨레를 투입했다.
안 풀리던 토트넘은 후반 36분 카바셀레의 퇴장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을 알리가 득점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1분 라멜라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카푸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를 치러야 했다.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는 손흥민이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페널티킥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시작으로 라멜라, 요렌테, 알리가 연이어 성공시키며 왓포드를 제압했다.
한편, 첼시는
웰백(2골)과 라카제트(1골)이 나란히 골 맛을 본 아스널도 브렌트포드를 3-1로 꺾고 리그컵 16강에 진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