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나주환의 방망이가 연이틀 불을 뿜었다.
나주환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고, 이날 결승타가 됐다. 나주환은 2-2로 팽팽히 맞선 2사 1,3루 상황에서 LG 4번째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초구로 들어온 138km짜리 높은 커터를 놓치지 않았다.
SK의 5-2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전날 LG전에서도 8회말 투런홈런을 때린 나주환은 2일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 SK와이번스 나주환.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선수들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2위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나도 힘을 보탠 것 같아 기쁘다. 2위를 빨리 확정지은 후 포스트시즌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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