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1-3으로 승리, 시즌 성적 96승 57패를 기록하며 최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애스트로스 구단 역사상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네번째이며, 2004-2005년 이후 처음이다. 2004년에는 챔피언십시리즈, 2005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LA다저스를 4승 3패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 구리엘은 이날 경기 홀로 7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선발 게릿 콜이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11개 안타로 11득점을 뽑으며 쉽게 승리를 거뒀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1회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3회 투런 홈런, 5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혼자 7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4게임차로 밀어내며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
에인절스는 선발 앤드류 히니가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크 트라웃은 6회 시즌 37호 홈런을 때렸지만 빛이 바랬다. 오타니 쇼헤이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