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훈이 1주일 만에 SK를 상대로 확 달라진 피칭을 선보였다.
김성훈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정규시즌 SK와이번스와의 팀 간 최종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 타선이 7회초 정근우의 짜릿한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노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김성훈의 데뷔 후 최다이닝과 첫 퀄리티스타트 기로깅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 청주 SK전에 이어 다시 SK와 리턴매치를 벌인 김성훈이다. 하지만 내용은 달랐다. 14일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었다.
↑ 한화 이글스 김성훈. 사진=MK스포츠 DB |
3회초 팀타선이 선취점을 뽑았줬지만 김성훈은 3회말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도루까지 허용한 김성훈은 2사에 이재원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정의윤,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4회는 삼자범퇴. 5회는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성훈은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강민에게 유격수 키를 넘겨 좌중간
이후 정근우의 홈런으로 3-3이 된 7회말 김성훈은 마운드를 김민우에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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