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2일(토)부터 24일(월)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에서 국내축구팬들은 아스널(홈)-에버턴(원정)전에서 80.35%가 홈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2.48%로 나타났고, 원정 경기를 치르는 에버턴은 7.16%을 득표하는데 그쳤다.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시즌 초반 2연패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최근 웨스트햄, 카디프시티, 뉴캐슬을 차례로 격파하여 파죽의 3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그 7위(승점 9점)로 아직 갈 길이 바쁘지만, 이번 경기까지 승리할 경우 선두권으로 빠르게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도 있다. 공격적인 전술에 따른 수비 뒷 공간을 허용하는 허점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아스널은 총 9실점(16위)을 기록하고 있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점을 기반으로 최근 연승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면, 현재 리그에서 1승3무1패(리그 10위)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경기다.
아스널전과 더불어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를 갖는 레스터시티도 78.7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레스터시티는 최근 맨유의 러브콜을 받고도 잔류를 결정한 해리 매과이어의 결정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리버풀, 본머스 전에서 1-2와 2-4로 패했지만, 허드즈필드타운(이하 허더즈필드)의 경기력은 더욱 좋지 못하다. 허더즈필드는 현재 최하위권인 18위(2무3패)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첼시에게 0-3으로 패한 허더즈필드는 연이어 맨시티에게 1-6으로 무너져 내리며 악몽 같은 시즌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한 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지난 시즌 기록한 1승1무의 우위를 차지한 레스터시티가 우세함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울버햄턴을 상대로 78.4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브라이턴, 토트넘전에서 2-3, 0-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던 맨유는 지난 2일 이후 번리, 왓포드전에서 2연승을 챙기며 반등하고 있다.
다만, 경계해야 할 것은 이번 시즌 울버햄턴이 복병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울버햄턴은 지난 8월18일 레스터시티에게 0-2로 패한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다. 특히 8월25일 펼쳐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1-1의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결과였다. 루벤 네베스를 필두로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울버햄턴의 전략이 이번 경기에서도 맞아 떨어 진다면 의외의 접전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경기다.
K리그에서는 전북과 경남이 투표율 60%이상을 넘기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69.84%의 지지를 받았으며, 홈에서 FC서울을 맞이하는 경남은 67.06%의 투표율을 기록해 K리그 팀 중에서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팀으로 꼽혔다.
반대로 제주유나이티드-강원FC(10경기)전은 제주 승리 예상(39.24%), 양팀의 무승부 예상(33.19%), 강원 승리 예상(
K리그1과 EPL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게임은 오는 22일(토) 오후 1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