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리그 재개 후 1승 10패, 17일 기준 8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선발투수 노경은의 호투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속내는 복잡해보였다.
연패탈출이 시급한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 선발투수로 노경은을 예고했다. 리그 재개 후 1승 10패를 기록 중인 롯데의 1승이 바로 지난 9월 6일 SK전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노경은 등판 때 나왔다. 물론 노경은은 다음 등판인 12일 두산전서 5이닝 9실점으로 흔들리며 기복을 노출했다. 그러나 외인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퇴출되며 선발로테이션을 꾸리는 것 조차 쉽지 않은 롯데의 상황서 노경은은 그나마 믿음직한 호투를 펼치는 투수다. 조 감독은 최근 전체적인 팀 부진에 대해 선발진 난조를 이유로 꼽았다.
↑ 노경은(사진)이 롯데의 연패탈출 특명을 받고 18일 LG전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롯데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세웅을 19일 잠실 LG전 선발로 예고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 감독은 “세웅이가 (합류하며) 로테이션이 정상화 될 수 있게 됐다”고 안도했다. 박세웅은 퇴출 된 듀브론트 자리를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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