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2회를 공 9개로 마무리했다. '무결점 이닝'은 아니다. 그래도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초 세 명의 타자를 삼자범퇴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투구가 통했다. 첫 타자 맷 할리데이와의 승부에서 몸쪽으로 패스트볼과 커터를 공격적으로 집어넣었고 삼구삼진 처리했다. 2구째 커터에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측으로 벗어나는 파울볼이었다.
↑ 류현진은 2회에도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기세를 탄 류현진은 좌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와의 승부에서 다시 패스트볼을 꺼내들었다
류현진은 다저스 타선이 1회 2점을 낸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며 선발 투수로서 할 일을 이어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