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독일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전했습니다.
차 전 코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바이에른 뮌헨 유스 총괄담당 조헨 사우어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차두리는 "구자철을 볼프스부르크로, 황희찬을 잘츠부르크로, 그리고 정우영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데려온 바이에른 뮌헨 유스 총괄 담당과 만나 얘기했다"며 "한국 선수들을 독일로 많이 스카우트한 경험 때문에 한국 축구와 선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스 총괄 담당은 황희찬이 처음 잘츠부르크로 왔을때보다 지금의 정우영이 더 앞선다는 평가를 내렸다"면서 "프리시즌과 각종 연습경기에서 모습을 보인 정우영이 조만간 분데스리가에서도 데뷔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바이에른뮌헨 정우영 멋지다. 항상 응원한다"며 까마득한 후배를 응원했습니다.
차 전 코치가 언급한 정우영은 인천 U-12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제9회 MBC 꿈나무축구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인천 U-15팀인 광성중, U-18팀인 대건고에 입학한 정우영은 연령별 대표팀에 줄곧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바이에른 뮌헨 입단(4년 6개월)을 발표한 정우영은 올 1월 1
정우영은 뮌헨에서 데뷔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7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전에 교체 출전하며 성인 1군 경기 데뷔까지 마쳤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