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지난 경기 아픔 딛고' 12일 신시내티전 선발…5승 재도전

'괴물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 경기의 아픔을 딛고 시즌 5승에 재도전합니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한국시간으로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부상 복귀 이후 6경기 만에 첫 방문경기 출격입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2패 58⅓이닝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입니다.

직전 등판인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 끝에 패전을 기록했는데, 경기 후 자책점이 3점에서 1점으로 수정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통산 성적은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이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이었습니다.

신시내티 타자 가운데 경계대상 1순위는 조이 보토입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인 보토는 이번 시즌 타율 0.283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출루율 0.421은 내셔널리그 1위입니다.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 3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뽐냈습니다.

스콧 셰블러는 류현진과 5차례 만나 안타 2개를 뽑았고, 그중 1개는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한편, 신시내티와 3연전 첫날인 내일(11일)은 왼손 투수 알렉스 우드가 선발로 나섭니다.

13일 등판 예정이었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하루 뒤인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