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늘은 류현진의 날이 아니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88개, 평균자책점은 2.47로 올랐다. 6회말 타석에서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다.
어쨌든 퀄리티 스타트였지만, 5실점을 기록한 것은 아쉬웠다.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다.
↑ 오늘은 류현진의 날이 아니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러나 4회부터 고난이 시작됐다. 4회에만 안타 3개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1사 1, 3루에서 마이클 콘포르토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좌익수 작 피더슨이 포구 뒤 홈에 완벽한 송구를 해 병살을 만드는 일만 남았는데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태그하다 공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안타를 다시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에도 어려웠다. 첫 두 타자 케빈 플라웨키에게 2루타, 브랜든 니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에 몰렸고, 이후 빗맞은 타구가 계속 안타가 되며 2점을 더 허용했다.
상대 선발 잭 윌러를 상대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회말 공격 류현진 타석
6회에도 류현진은 어려웠다. 안타 3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를 구원한 것은 상대 선발 윌러였다. 2루수 앞으로 땅볼을 때려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