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대 수확 중 하나는 남북단일팀의 성과다.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국제종합대회 사상 최초의 남북단일팀이 출범한 이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농구와 조정,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등 단일팀 규모가 확대됐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냈다.
카누 용선은 지난달 25일 여자 200m에서 동메달을 만든 단일팀은 하루 뒤인 26일 카누 용선 여자 500m 결선에선 2분 24초 788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국제종합대회 시상대에 최초로 한반도기가 게양되고 아리랑이 국가로 연주됐다. 뒤 이어 남자 용선 1000m에서도 단일팀을 동메달을 획득했다.
↑ 2018아시안게임 단일팀 여자농구 은메달에 공헌한 로숙영과 박지수의 이번 대회 모습.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이제 남북단일팀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우리는 남북 양측과 함께 대화해 도쿄올림픽에 공동 입장, 단일팀, 남과 북의 릴레이 등 뭐가 됐든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북한 측 체육 관계자를 만나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은 물론 북한 선수단의 2019년 전국체전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참가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기에, 도쿄올림픽에서의 단일팀 구성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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