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노리던 정구 대표팀. 남자부에서만 금메달이 나왔다.
한국 남녀 정구대표팀은 1일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남녀 모두 일본.
동반 금메달을 노린 가운데 먼저 시작한 남자부에서는 목표를 이뤘다. 김동훈-김범준 복식조는 물론 단식에 나선 김진웅도 승리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 김진웅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 이어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문혜경-백설로 구성된 복식조가 첫 경기서 패한 가운데 김지연이 단식에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다만 유예슬-김영혜조가 복식 경기서 패하며 최종 은메달에 머물렀다.
↑ 남자 정구 단체전서 금메달이 나온 가운데 여자부는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