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천적' 폴 골드슈미트 앞에서 울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1회 등판에서 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9개를 기록했다.
공 하나가 문제였다. 1사 1루에서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2실점했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 던진 바깥쪽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장타를 허용했다.
↑ 류현진이 1회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나머지 타자들과의 승부는 좋았다. A.J. 폴락, 데이빗 페랄타를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커브와 커터가 결정구로 통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92마일가지 나왔다.
첫 타자 스티븐 수자 주니어와의 승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