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베테랑 포수 드루 부테라(35)를 영입했다.
로키스는 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좌완 투수 제리 바스토를 내주는 조건으로 부테라와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부테라는 캔자스시티와 2년 38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이번 트레이드는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선수 영입 마감시한을 앞두고 진행됐다.
↑ 콜로라도가 포수를 보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부테라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동안 487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백업 포수로 뛰었지만, 경력은 화려하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두 차례 노 히터를 함께했다(2011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2014년 조시 베켓).
부테라는 새로운 팀에서 캔자스시티에서 함께 뛰었던 웨이드 데이비스와 재결합한다.
캔자스시티로 이적힌 바스토는
2014년 드래프트 24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6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에 데뷔, 2/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는 37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와 3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