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느낌이 좋다.”
아시아의 탄환이 예선에서 가볍게 몸풀기에 나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인 육상이 25일 본격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남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육상이 시작됐다.
육상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라해도 남자 100m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총알탄 사나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이날은 예선이 열렸다. 가장 뜨거운 관심은 4조에 나선 쑤빙텐(29·중국)이었다.
↑ 중국 쑤빙텐(사진)은 남자 100m 예선 4조에서 10초27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쑤빙텐은 아시아기록인 9초91을 두 번이나 기록했다. 이는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카타르의 페미 오구노데가 2015년 세운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100m 은메달에 머물었던 아쉬움과 아시아 최고 스프린터라는 자부심을 지키겠다는 게 쑤빙텐의 각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도 쑤빙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