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팀이 남북대결로 치러진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8강전에서 세트승점 6-0으로 북한을 누르고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북한은 전날 혼성전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강은주를 비롯해 리지향, 박향순이 팀을 이뤘다.
↑ 장혜진(사진), 강채영, 이은경으로 이뤄진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이 2018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세트는 출발이 불안했다. 이은경이 첫 발을 7점에 쐈다. 이어 강채영과 장혜진이 연거푸 9점을 쏴서 25-26으로 북한에 밀렸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발에서
3세트도 북한이 먼저 세 발을 쏴 26점을 얻었다. 한국은 9-8-10으로 27점을 얻어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세발에서도 한국은 28-24로 앞서며 세트승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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