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양승호 감독이 이끄는 파주 챌린저스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파주 챌린저스는 21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독립야구연맹 KIBA 드림리그 서울저니맨 외인구단과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파주 챌린저스는 시즌 15승 2무 3패를 기록,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2위 연천 미라클과는 5경기차다.
역전승이었다. 경기 초반 서울 저니맨의 선발투수 최종완(인천고)의 구위에 눌려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불펜투수들을 공략해 7회에서만 5득점을 대거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 파주 챌린저스 선수들이 경기 전 파이팅하는 모습. 사진=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
파주 챌린저스는 24일과 28일에 구의야구장에서 오후 3시 연천 미라클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31일 오후 3시 파주 챌린저스파크에서 서울 저니맨 외인구단과 경기를 갖는다. 9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의정부 신한대와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파주 챌린저스는 지난해 투수 현기형과 김호준을 두산 베어스와 육성 선수로 계약을 맺도록 성장시켰다. 당시 둘은 양승호 감독 지도하에 독립리그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주 챌린저스는 이번 시즌에도 독립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미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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