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인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이 입국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임직원들의 환영 속에 함께 일할 4명의 코치와 함께 입국했습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앞으로 4년 넘게 축구 대표팀을 이끌 벤투 감독의 목표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우승.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는 대표팀이 과거 기록한 3위, 2위가 아니라 우승에 도전하는 게 목표가 될 겁니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벤투 감독.
지난 2012년 조국 포르투갈을 유럽축구선수권 4강에 올려놓은 것처럼 성적에 대한 기대감은 큽니다.
하지만, 이후 프로팀을 맡아 변변치 못한 성적을 냈고, 최근엔 중국에서 7개월 만에 경질된 것을 놓고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 "선수 파악이 먼저고, 이걸 잘하면 우리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갖추고 또 좋은 성적까지도 낼 수 있을 겁니다."
벤투 감독은 오는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계획을 밝히고 나서, 다음 달 열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평가전을 본격 준비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