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챔피언인 전희숙(34)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희숙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센드라와시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싱가포르의 웡 지 신 맥신을 15-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오전 열린 조별예선에서 A조에 속해 5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직행한 전희숙은, 16강에서 팀 동료 남현희(37)를 만나 13-8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8강도 쉽게 풀었다. 초반 대등한 흐름이었지만, 1피리어드를 5-3으로 앞선 뒤, 2피리어드에서 점수를 보태 10-5로 마쳤다. 3피리어드 초반, 점수를 허용하며 10-7로 쫓겼지만, 내리 5점을 얻어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 전희숙이 아시안게임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