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총력전 예고 “선발 차우찬 뒤에 임찬규까지 투입”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 선발자원 임찬규까지 불펜 대기시킨다.
LG는 1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펼친다.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이기에 10개 구단 모두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도 다르지 않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를 (선발투수 차우찬) 뒤에 붙인다. 그래서 (앞서) 말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 등판을 끝으로 임찬규의 선발 일정은 당분간 없으나 이날 경기 총력전 투입을 고려해 잔류시켰다는 것.

↑ LG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서 선발투수 차우찬 뒤에 또 다른 선발자원 임찬규(사진)까지 투입시킨다. 사진=MK스포츠 DB

류 감독은 뿐만 아니라 전날 선발로 나선 배재준과 불펜투수 문광은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용할 불펜을 최대한 활용, 휴식기를 앞두고 전력을 다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는 차우찬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