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기세를 잡은 경기 초반, 중심타자 유한준(kt)이 해결사가 됐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서 10-0으로 승리했다. 9위와 10위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 꼴찌를 벗어나고자하는 NC와 이를 막으려는 kt간 자존심싸움은 초반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1회말 강백호가 선제 솔로포를 날린 가운데 kt는 1,2루 찬스가 계속됐고 이를 유한준이 스리런포로 장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한준은 이날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유한준은 “휴식이 이전, 3연전 마무리다. 이때 잘해야 반등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고참으로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준은 “선수들이 시합 전, 각오를 다졌다”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더한 의지를 불태웠음을 전했다.
↑ 유한준(사진)이 이날 5타점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황석조 기자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