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벼랑 끝에 몰렸다. 자칫하면 꼴찌다. 선발로 나설 금민철(32)이 팀을 구하고 NC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까.
kt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 경기로 리그 최하위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재 kt는 45승 2무 63패로 9위다. 최근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에서 모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10위 NC와 1경기차. 꼴찌 위기에 처했다.
↑ 금민철이 14일 열릴 수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kt에 온 금민철은 5선발로서 제 몫을 다 하며 로테이션을 잘 소화하고 있다.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후반기 들어 등판했던 4경기 동안 1승 3패를 기록하며 승리와 인연이 없었으나 QS를 2차례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직전 경기였던 8일 마산 NC전에서 다소 주춤했다. 5이닝 동안 11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범했다. 피안타, 피홈런이 많아 고전했다.
금민철이 14일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설 수 있을까. kt에게는 그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금민철이 승리해 시즌 8승째를
금민철과 맞대결을 펼칠 NC 선발은 로건 베렛. 그는 지난 8일 마산 kt전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