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갈 길 바쁜 같은 지구 경쟁자의 발목을 잡았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1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과의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시즌 성적 51승 65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4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65승 50패에 머물렀다.
↑ 텍사스가 시애틀의 발목을 잡았다. 갈로의 멀티 홈런이 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19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았다. 중심에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조이 갈로가 있었다. 1회 적시타를 때리며 몸을 푼 갈로는 3회 투런 홈런, 5회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시즌 홈런 기록을 31개까지 늘렸다.
이날 텍사스는 갈로를 비롯,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로널드 구즈먼이 모두 3안타를 때렸다. 선발 출전한 9명의 선수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가야르도가 등판한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중이다.
시애틀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