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백정현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018 KBO리그 팀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팀 타선이 3점의 리드를 안겼지만, 백정현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한동민에 볼넷을 허용하더니 로맥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실점과 함께 2사 2루로 상황이 바뀌었고, 최항에 적시타를 내줘 2실점 째를 기록했다.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사진=MK스포츠 DB |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백정현은 타석에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재이미 로맥이 들어오자, 초구 볼을
삼성의 작전이 성공했다. 정인욱은 로맥을 1루수 플라이, 이재원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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