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1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리드한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세이브(시즌 3호)를 올렸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시즌 1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5볼넷 무실점)의 뒤를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대타 아담 프레이저를 공 3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코리 디커슨을 상대로는 92.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시켰다.
기세를 올린 오승환은 스탈링 마르테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마쳤다. 투구수는 11개. 스트라이크는 8개였다. 헛스윙만 3개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38로 낮아졌다.
콜로라도는 9회초 투수를 교체했다. 오승환에 이어
한편, 콜로라도는 피츠버그를 2-0으로 꺾고 60승(52패) 고지를 밟았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