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UFC 227에서 히카르도 하모스를 상대하기 위해 LA에 입성했다.
강경호는 시미즈 순이치, 타나카 미치노리, 구이도 카네티를 차례대로 꺾으며 UFC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강경호가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하모스를 꺾고 4연승을 달성하며 밴텀급 랭킹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모스는 UF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모든 면에서 우위다. 이번 경기에서 강경호의 탭아웃을 받아낼것”이라며 강경호를 도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경호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는 하모스의 희망사항이다. 나는 그를 KO 시킬 것이다. 나한테 탭을 받아낸다고 했는데 오히려 탭을 치는 연습을 하고 오라고 전해주고 싶다”며 맞받아쳤다.
2013년 UFC에 데뷔한 강경호는 순이치, 미치노리를 연속으로 잡으며 승승장구했으나 군입대를 선택했고, 전역 후 가진 카네티와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면서 건재함을 드러낸 바 있다. 강경호가 밴텀급 랭킹 진입을 위해선 하모스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하모스를 이길 필승전략도 준비된 모습이다. 이길 카드에 대한 질문에 강경호는 “(김)동현이 형한테 매미권을 배웠다. 타격을 하다 KO 시키고 싶지만, 그라운드 상황이 되면 전수받은 매미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강경호는 이번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거기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 멋지게 4연승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강경호가 하모스의 도발을 뒤로하고 화끈한 승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UFC의 언더카드는 오는 5일 일요일 아침 7시 1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9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TJ 딜라쇼와 코디 가브란트의 밴텀급 타이틀 매치,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헨리 세후도의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가 준비되어있는 UFC 227의 메인카드는 오전 11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UFC 227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밴텀급] 말론 베라 vs 부렌울리지
[여성 스트로급] 다니엘 테일러 vs 장웨일리
[밴텀급] 히카르도 하모스 vs 강경호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스 vs 호세 토레스
[페더급] 맷 사일레스 vs 셰이먼 모라에스
[여성 밴텀급] 베치 코헤이아 vs 이레네 알다나
[밴텀급] 리키 사이몬 vs 몬텔 잭슨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브렛 존스
[미들급] 티아고 산토스 vs 케빈 홀랜드
[여성 스트로급] 폴리아나 비아나 vs JJ 알드리치
[페더급] 컵 스완슨 vs 헤나토 모이카노
[플라이급 타이틀전]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헨리 세후도
[밴텀급 타이틀전] TJ 딜라쇼 vs 코디 가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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