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란초쿠카몽가)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 세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잭 그레인키가 2018년 7월 가장 빛난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양 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세일은 이번이 통산 네번째 이달의 투수 선정이다. 지난 6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 이달의 투수에 뽑힌 세일과 그레인키. 사진=ⓒAFPBBNews = News1
올스타 7회, 탈삼진 부문 1위 3회 경력에 빛나는 그는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25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4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7월 마지막 날 왼 어깨에 가벼운 염증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그의 7월은 화려했다.
그레인키는 세번째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애리조나 이적 이후에는 첫 수상이다.
사이영 1회, 올스타 5
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 평균자책점 1위 2회 경력을 갖고 있는 그레인키는 7월 한 달 5경기에 선발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0(33 2/3이닝 6자책)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볼넷은 5개만 내줬고, 35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