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불펜 브래드 지글러(38)가 사막으로 돌아온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1일(한국시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인 지글러가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양 구단은 곧 이를 공식화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우완 토미 이벨드(24)를 내주고 지글러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 브래드 지글러가 애리조나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53경기에 등판, 52이닝을 소화하며 3.98의 평균자책점과 10세이브를 기록중이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269 17볼넷 37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시즌 하이인 7피홈런을 기록중이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을 되찾았다.
지글러는 앞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6시즌동안 348경기에서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62세이브를 기록했다.
LA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리조나는 이번 영입으로 불펜 선수층
이벨드는 2016년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와 더블A 35경기에 등판, 4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11 8볼넷 47탈삼진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