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이 끝나서 아쉬운 분들 많으실 텐데, 또 하나의 축구 대잔치가 찾아옵니다.
메시 손흥민 네이마르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 개막해 내일(23일) 새벽부터 MBN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우승팀 파리생제르맹의 티모시 웨아가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한 뒤 골망을 가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팀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티네스의 헤딩골로 응수한 뒤 산체스의 프리킥골과 지르크지의 쐐기골로 첫 판을 역전승으로 장식합니다.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유럽 프로축구 최정상팀들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갖는 최대 친선 컵대회이기에 볼 수 있는 화끈한 골잔치와 예측불허 승부.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내일 새벽엔 도르트문트가 '신성' 살라가 버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또 한 번 반란을 준비하고, 오는 26일엔 유벤투스와 뮌헨이 이탈리아와 독일리그 우승팀의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29일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경기는 '축구의 신' 메시와 한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의 맞대결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토트넘과 5년 재계약한 손흥민과 러시아월드컵에서 체면을 구겼던 메시의 한 판 대결은 열대야를 날리기에 충분합니다.
MBN은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경기 등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7경기를 생중계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