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5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5로 떨어졌다.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한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출루였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에 그쳤다.
↑ 최지만은 후반기 첫 경기 볼넷 1개를 얻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진 1사 1루에서 J.T. 레알무토에게 좌익수 방면 뜬공 타구를 허용했는데, 중계 과정에서 연속 실책이 나오며 타자 주자까지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1-6으로 벌어졌다.
탬파베이는 9회말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하비 게라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조이 웬들이 2루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말렉스 스미스가 바뀐 투수 드루 스텍켄라이더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탬파베이는 이날 부상자가 두 명이나 나왔다. 경기 전 선발 3루수로 에고됐던 맷 더피가 등 경련으로 빠졌고, 주전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는 경기 도중 오른발이 불편해 교체됐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