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복귀 후 세 번째 경기까지 소화한 에릭 해커(35·넥센). 아직 승리가 없다. 장정석 감독은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해커는 17일 고척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0피안타 5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KBO리그 복귀 후 세 번의 경기서 아직 승리가 없는데 이닝소화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지난 8일 NC전에서는 무실점 피칭을 펼치기도 했지만 기대치에 비해서는 분명 아쉬운 게 사실.
장 감독은 해커에 대해 “안 된다기보다...6이닝을 던지긴했지만 (해커의 공이) 힘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좋은 공도 있었지만 범타조차도 맞아나가더라”며 전반적으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 장정석 감독이 해커(사진)에 공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정후는 이날(18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해 수비까지 소화했다.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장 감독은 “최종적으로 고민해보겠지만 어쩌면 내일(19일) 합류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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