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킬리안 음바페(20)가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받는 수당을 장애아동들의 스포츠 참여를 돕는 자선단체 ‘프러미에 데 코르디’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음바페의 한 경기 수당은 1만7000파운드, 한화로 2490만 원 가량 되는 금액이다. 만약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그의 포상금은 26만5000파운드(약 3억9000만원)에 달한다.
↑ 16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음바페가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음바페는 30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의
월드컵에서 10대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58년 6월 24일 열린 스웨덴 월드컵 4강에서 펠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는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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