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안준철 기자] 공놀이야가 2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선두로 올라섰다.
공놀이야는 25일 경기도 남양주시 에코월드 제2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제2경기 개그콘서트(개콘)과의 경기에서 5회말 14-13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공놀이야는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로 3연승으로 대회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개콘은 5회초 찬스무산이 아쉬웠다. 결국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 양상이었다. 시작은 개콘부터였다. 1회초 개콘은 대거 7점을 냈다. 7점을 내는 과정에서 아웃카운트는 하나도 올라가지 않았다. 물론 공놀이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4점을 내며 4-7로 따라 붙었다.
↑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 공놀이야 경기가 2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에코 제2야구장에서 벌어졌다. 공놀이야 남준봉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영구 기자 |
그러자 3회초 개콘이 최명환의 적시타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개콘은 3회말 수비에서 무실점으로 공놀이야의 공세를 버텨낸 뒤 4회초 3점을 냈다. 공놀이야는 바뀐 투수 정희태의 폭투가 잇따라 나오면서 속절없이 실점하고 말았다.
물론 공놀이야도 끈질기게 따라갔다. 4회말 선두타자 김학용과 이정학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개콘은 감독인 이동윤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타석에 들어선 공놀이야 감독 남준봉과 맞대결을 펼쳤다. 감독 맞대결의 승자는 이동윤. 이동윤은 남준봉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방성준에 적시타를 맞아 1점차로 쫓겼고, 김재일의 적시타로 13-13 동점이 됐다.
개콘은 5회초 김지호가 3루수 앞 느린 땅볼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석에선 변진수가 정희태에 삼진을 당했다.
결국 기회는 공놀이야가 잡았다. 선두타자 정욱 볼넷과 김항용의 2루타 자동 고의4구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감독 남준봉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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