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멕시코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득점 후 포효하는 이르빙 로사노. 사진=AFPBBNews=News1 |
독일-멕시코 결승골 득점자 이르빙 로사노(PSV)는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할 신태용 감독 이하 한국축구대표팀도 각별히 경계할 선수임이 드러났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18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독일-멕시코가 진행됐다. 한국과 같은 조 국가들의 대결 결과는 독일 0-1 멕시코.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직전 공개한 승률은 독일 62.8%-멕시코 15.4%였다. 독일은 멕시코에 지는 것보다 비길 확률이 더 높다는 예상이 무색하게 패하고 말았다.
이르빙 로사노는 독일-멕시코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 왼쪽 날개로 선발 기용됐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66분만 뛰고도 결승 득점뿐 아니라 3차례 결정적 패스(슛 기회 창출)와 패스성공률 91.3% 그리고 프리킥 유도 1번을 기록했다.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이르빙 로사노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3차례 태클에 성공하는 등 적극적인 수비까지 효과적이었다.
2016-17시즌 이르빙 로사노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23세 이하 MVP를 석권했다. 대륙 최고의 골잡이 겸 최고의 젊은 피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이르빙 로사노는 2017-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9경기 17골 11어시스트로 생애 첫 유럽 무대에서도 훌륭하게 적응했다.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7에 달했다.
이번 시즌 이르빙 로사노의 네덜란드프로축구 개인 성적은 좌우 날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기에 더 주목할만하다.
이르빙 로사노는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PSV 소속으로 레프트 윙 16경기 8득점 2도움, 라이트 윙으로 16경기 10골 8어시스트. 주 위치가 아닌 것으로 알려진 오른쪽 날개로 더 빼어난 생산성을 보인 것이 인상적이다.
중앙공격수가 아님에도 훌륭한 득점 관여도를 보이는 것은 2016-17시즌까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를 떠올리게 한다. 신태용호는 파괴적인 측면자원 이르
한국은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 나선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격돌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4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57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꼴찌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