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대한카누연맹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카누용선(TBR) 종목의 남북 단일팀 남측 선수를 뽑는다.
연맹은 5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 카누훈련장에서 선발전을 치르며 남녀 8명씩 뽑는다"라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참가인원 중 단일팀 남측 선수 남자 8명, 여자 8명을 확정하고 추후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북측 선수단의 합류는 남북체육회담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남북은 1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18일 체육회담을 열고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 2015 태국국제용선대회 광경. 사진=대한카누연맹 공식 홈페이지 |
선수들은 5일 기초훈련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7일에는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해 스포츠 과학지원센터에서 체력을 측정하고, 8일과 9일 최종 종합훈련을 마친 후 10일 최종 기록을 측정해 선발을 마친다.
대한카누연맹 김용빈 회장은 "남자 8명, 여자 8명의 단일팀 남한 대표선수를 확정하고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감독과 선수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서 한반도기가 올
카누용선은 10명의 패들러(노 젓는 선수)와 키잡이, 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4명 별도)가 한팀이 되어 수면을 달리는 수상 종목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