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김남일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는 2017년 7월 12일 선임 후 ‘몽둥이로 때리고라도 싶은 심정’으로 대표되는 후배들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였다.
앞서 2017년 7월 4일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은 8월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10차전 26인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남일 코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김남일 코치 ‘몽둥이로 때리고라고 싶은 심정’이라는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타깝게 생각해 그렇게 표현했을 것이다.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면 해소될 것”이라면서 “이를 좋게 받아들이고 의식을 가다듬어야 한다. 정신력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 김남일 국가대표팀 코치가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 오스트리아로 출국하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김남일 코치의 국가대표팀 역할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생각을 잘 안다”라면서 “월드컵 3회 연속 출전의 비결을 후배와 저에게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남일 코치는 월드컵 본선만 11경기를 소화했다.
A매치 98경기 출전자 김남일은 국가대표로 2002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베스트11 및 2008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 MVP에 선정됐다.
현역 은퇴 후 김남일 코치는 2016년 4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은 2016년 11월 지도자 A급 자격증 소지자 김남일을 코치로 선임했다. 이 경험을 살려 국가대표팀 코치가 될 수 있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