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직접 부인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콜업됐다.
이에 앞서 일부 매체들은 최지만 측이 기회가 제한된 것에 불만을 갖고 트레이드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구단이 이에 콜업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 최지만은 밀워키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콜업은 선수의 요구보다는 구단의 필요에 의한 것이다. 밀워키는 화이트삭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갖고, 지명타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제임스 쉴즈, 딜런 코베이 두 명의 우완 선발을 상대한다. 좌타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최지만을 부른 것. 이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또 인터리그 원정을 갖기에 그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이너리그로 내린지 열흘이 안됐지만, 부상자가 생기면서 콜업이 가능해졌다.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가 오른 회전근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