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뉴욕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비드 라이트(36)가 이번에는 완벽한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매체 야후스포츠는 “라이트가 마침내 야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역지인 노스저지닷컴을 인용, 그가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2017년 9월 이후 최초로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복귀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야후스포츠는 “메츠가 라이트에게 너무 큰 압박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 뉴욕 메츠의 데이빗 라이트가 홈 구장 시티필드에서 몸을 풀며 복귀를 준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라이트가 야구 경기에 나선 것은 2017년 8월의 재활 경기가 마지막이다. 당시 그는 어깨 통증으로 곧바로 경기에서 물러난 바 있다.
라이트는 2000년대 중후반 데릭 지터와 함께 뉴욕의 인기를 양분한 슈퍼스타다. 커리어하이였던 2007년에는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4위에 올랐다.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7차례나 올스타전에 출장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미국
그러나 30대에 접어든 이후 척추, 어깨 등 온갖 부위의 부상에 시달리며 복귀와 재활을 반복하고 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1583경기 1777안타 242홈런 970타점 타율 0.296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