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김대현(21)이 한 박자 쉬어간다.
류중일 LG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대현이 안 좋더라. 백스윙 과정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며 “재정비가 필요해보였다. 자신감도 얻어와야 한다”고 전했다.
LG의 4선발 김대현은 최근 5경기 동안 도합 24점을 실점하는 등 제 구위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볼넷비율도 늘어나는 중이며 지난 두 경기 모두 5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조기강판 되는 등 상대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김대현은 전날(5월31일) 열린 부산 롯데전에서도 2이닝 6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LG 선발투수 김대현(사진)이 1일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김대현의 선발 자리는 현재로서는 지난해 입단한 좌완 신인 손주영이 유력하다. 류 감독은 손주영을 언급하며
한편 LG는 1일 김대현 대신 좌완 불펜요원 윤지웅을 등록했다. 불펜 강화 차원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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