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팀들의 첫 공식 리그전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조마조마, 이기스 등 6개 팀이 두 달간 풀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초대 우승팀을 가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그맨 이봉원, 영화배우 박재정, 가수 조빈 등 야구 좀 한다는 연예인들이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입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연예인 야구리그.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감독의 힘찬 시구와 치어리더 박기량의 시타로 2개월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선동열 / 야구 대표팀 감독
- "야구인으로서 굉장히 축하해 줄 자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자리를 했는데 이 대회가 앞으로도 성황리에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대 대회엔 배우 정보석, 강성진이 소속된 조마조마와 개그맨 지상렬, 황현희 등이 뛰는 스마일 등 실력이 검증된 6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 인터뷰 : 황현희 / 개그맨
- "한화 선수들한테 겨울에 원포인트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투심을 배웠는데 어떻게 먹힐지 궁금하기 때문에."
조마조마와 이기스가 맞붙은 개막전부터 화끈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기스의 배우 김도형이 큼지막한 홈런을 때렸고, 조마조마의 가수 노현태는 언더핸드 투구로 삼진쇼를 벌였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까지 더해져 조마조마가 10대7로 이겼습니다.
화려한 서막을 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주 월요일 야간 경기로 7월 16일까지 풀리그를 벌이고, 2·3위 팀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1위 팀과 7월 23일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