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차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독일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16 25-16)로 이겼다.
대표팀의 날카로운 서브가 빛난 경기였다. 김연경(30), 이다영(22), 박정아(25) 등이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흐름을 바꾼 것이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여자배구 대표팀의 리시브 불안이 다음 과제로 나타났다. 사진=MK스포츠 DB |
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이 잘 버텼으나 리베로 임명옥(32), 레프트 이재영(22) 등 다른 선수들이 조금 부족했다. 이미 한국은 VNL 첫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리시브 불안으로 0-3 완패를 당했다.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다.
특히 김연경이 3, 5주차 일정에 불참하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가 출전하지
대표팀은 이미 지상과제였던 '공격에서의 김연경 의존도 줄이기'에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았다. 다음 과제는 리시브 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