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31)의 LA다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공수의 핵 유격수 코리 시거(24)가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게 된다. 시즌 아웃이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시거의 수술 사실을 알렸다. 시거는 이날 곧바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까지 1년 정도 걸리는 만큼 남은 시즌에 뛸 수 없다.
↑ 지난해 팔꿈치 통증을 안고 뛰었던 코리 시거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거는 풀타임 첫 시즌인 2016년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수상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에 뽑히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유격수로 자리 잡았지만, 시즌 막판 팔꿈치 통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팔꿈치에 탈이 나고 말았다. 올시즌에는 26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4
올 시즌 다저스의 출발이 좋지 않다. 시거의 이탈 뿐만 아니라, 타선의 핵심인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스프링캠프 때 당한 사구 골절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또 야시엘 푸이그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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