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 중 하나인 드래곤보트(Dragon Boat)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드래곤보트 종목엔 남북 모두 국가대표 선수가 없어 단일팀을 꾸리기에 최고의 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한강과 북한 대동강에서 공개 전지훈련도 추진하겠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카누연맹은 드래곤보트 단일팀 구성 희망 의사를 밝힌 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대한체육회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래곤보트는 10명의 패들러
우리나라엔 드래곤보트 전문 선수가 없어 희망자를 받아 자비로 국제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는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타 종목 선수들이 모여 한 달간 훈련한 뒤 출전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 국영호 기자 / iam905@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