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잠실 LG전서 8-7로 승리하며 마침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무엇보다 중심타선이 제 몫을 했다. 그간 삼성 야구를 살펴보면 안타가 산발적으로 나왔다. 그러다보니 주자를 불러들이는 야구가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 패턴이 반복돼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은 이원석이나 김헌곤이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한 방을 쳐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기력이 필요하다. 중심타선은 찬스를 살려주고 김상수-박해민 등 발 빠른 주자들은 앞에서 많이 살아나줘야 한다. 오늘 경기는 앞으로 삼성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해답을 알려주기 충분했다.
연패 중인 삼성은 무엇보다 이기려는 간절함이 엿보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부분이 나올 수 있느냐 여부가 중요할 것이다.
↑ 삼성이 중심타선의 분전에 힘입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