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정도는 금방 이긴다”…前 UFC 스타 승리 장담

↑ 효도르와 2018 벨라토르 헤비급 월드그랑프리 4강에서 격돌하는 UFC 타이틀전 경력자 체일 서넌. 사진=벨라토르 공식 홈페이지

효도르(미국)가 6명의 UFC 챔피언 경력자를 격파한 종합격투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서 본 UFC 타이틀전 경험자는 겁먹지 않았다.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는 28일(현지시간) 벨라토르198이 진행됐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a.k.a. 효도르)는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 시작 48초 만에 펀치 KO로 프랭크 미어를 이겼다.

효도르는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가 주최하는 2018 헤비급 월드그랑프리 준준결승에서 제10대 UFC 헤비급(-120㎏) 챔피언 프랭크 미어(미국)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 효도르는 2018 벨라토르 헤비급 월드그랑프리 8강에서 전 UFC 챔피언 프랭크 미어를 꺾었다. 사진=벨라토르 공식 홈페이지

역시 UFC 출신인 체일 서넌(미국)이 2018 벨라토르 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효도르를 상대한다. 서넌은 프랭크 미어를 꺾은 효도르와 마주 보며 “다음 경기로 너를 이긴다고 확신한다”라면서 “승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FC 시절 체일 서넌은 2차례 미들급(-84㎏) 및 1번의 라이트헤비급(-93㎏) 타이틀전을 치렀다.

2013년 1월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체일 서넌을 미들급 세계 2위라고 봤다. 미들급 올타임 평가(2018년 4월 22일)에서는 9위에 이름이 올라있다.

UFC가 2007년 합병하기 전까지 세계 1위 대회사로 통했던 일본 ‘프라이드’ 시절 효도르는 제2대 +93㎏ 챔피언으로 ‘종합격투기 황제’로 여겨졌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